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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1-3 : 삶의 부재에 대한 생각과 결과

ReasonJun 2023. 8. 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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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스로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는 ‘나’는 자신의 합리화에 대해 타인의 인정을 받아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바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이런 행동은(나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본능에 의한 것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문제를 알지 못한 채 그저 회피하기 위한 문제 제기는...

 

(진정한 나의 문제를 보지 않은 채 이런 자신의 문제를 감추기 위한 남 탓과 상황 탓, 그리고 여러 핑계를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것)

... 결과적으로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다는 점에서 자신과 상대방에게 무의미한 시간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됩니다. 문제라고 결정지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대해 주체적으로 어떤 확실한 기준을 기반한 원인과 해결 방법을 생각하지 않은 채 이루어지는 문제 제기는 근본적으로 어떤 해결책도 제시할 수 없는데, 그 어떤 생각도 확신할 수 없기에 오해와 갈등만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회피하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타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것으로서 상대방의 인정과 위로를 일방적으로 원하게 됩니다. 이는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같이 문제를 생각해 보면서 위로, 용기, 깨달음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 그저 주변 사람들(타인)에게 위로받으면서 자신의 합당함과 불쌍함을 인정받아 자신의 처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잠깐이나마 줄이고 싶은 것입니다.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타인들에게 주관적인 한탄을 늘어놓게 됩니다. 이렇게 ‘나’를 알지 못하는 나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한 책임을 계속 회피하게 되는 것으로 나의 삶에서 스스로가 도망치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절망, 후회만이 가득한 채 주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타인의 조언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되고, 스스로도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문제를 통해 자신의 불쌍함과 합당함을 주관으로 지어내고 타인에게 인정받으면서 스스로에 대한 애처로움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이를 해결할 방법에 대한 생각보다도 자신이 느낀 분노와 슬픔, 짜증, 절망, 불쌍함 등을 남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알리고 위로받을 수 있을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책임을 온전히 없애면서 완벽하게 타인과 상황을 탓할 수 있을지,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를 우선으로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타인에게 스스로의 고민과 걱정, 짜증 등에 대해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본인에게 유리한 주관이 계속해서 들어가게 되고 스스로를 보기 좋게 포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타인과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는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도 속이는 것으로서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타인과의 신뢰도 잃게 됩니다. 스스로를 보기 좋게 포장한 자신의 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니므로 자신의 진실한 과거와 지금의 내 모습의 차이에서 모순을 일으키게 되고, 이 모순은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진정한 나의 모습인지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알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서 상황과 타인에 의해 더욱 심하게 휘둘리게 됩니다. 

 

동시에 이런 상황과 모순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없애기 위해 타인과 상황에 따라 계속 말과 행동이 달라지게 되는데, 결국 자신에 대한 혼란과 함께 타인과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타인이 본 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이중적이면서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점점 알기 어려워지고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점점 깊어지는 불신과 갈등, 오해는 계속해서 나로 하여금 거짓말에 거짓말을 더하게 되는데 이 거짓말은 이전 거짓말로 오는 책임을 회피한다는 목적 아래에서 이뤄지는 만큼 자신과 타인, 상황을 점점 더 극단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어떤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는 그보다 큰 거짓말이 필요하기에 나의 주관은 점점 극단적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일반화의 오류와 함께 피해망상적인 생각으로 뻗어 나가게 되고, 두려움과 절망은 극에 치닫게 됩니다.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절망적인 세상(타인과 상황) 때문에 무엇을 해도 결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모든 의욕이 상실되는 것입니다. 점점 더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고, 점차 갖고 있는 게 적어진다고 생각하게 되면서(동시에 실제로 적어지면서) 사소한 것에 대해 더 크게 절망하고, 후회하고, 분노하게 됩니다. 

 

타인이 끊임없는 자신의 짜증과 한탄을 받아주지 않으면 얘기를 들어주는 상대방에게 짜증과 화를 내게 됩니다. ‘왜 이런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지’, ‘왜 내 탓을 하는지’, ‘왜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지’ 등에 대해 불평하면서 오로지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해 주지 않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자신의 이런 분노와 슬픔에 대해 또다시 남 탓을 하는 것입니다. 애당초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말을 한 것이고 상대방의 인정이라는 수단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시키려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타인을 그저 자신의 순간적인 안도와 쾌락을 위한 도구로서 생각하는 것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조언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언을 해준 타인을 탓하고 무시하게 됩니다. 이렇게 더욱 외로워진 자신을 또다시 불쌍히 여기면서 다른 타인에게 한탄을 풀어놓습니다. 스스로 그 어떤 것도 노력하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한탄하고 짜증 내고 슬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의 행동과 생각이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으면서 아이처럼 자신의 문제를 보려고 하지 않은 채 무조건 이해해 주고 위로해 달라고 떼를 쓰는 것입니다. 

 

'나'의 문제점과 자신이 살면서 짊어져야 할 기본적인 책임감(결정)을 짊어지고 싶지 않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실제로 (아는 것이 없기에 가르쳐야 하는)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주변 사람들이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받아주고 이해해 줄 필요가 없습니다. 같이 있으면 힘들고 스트레스만 받는(시간 낭비만 되는) 사람과는 더 이상같이 있고 싶지 않은 것은 본능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내 주변의 사람들이 끝도 없이 자신을 이해하고 불쌍히 여겨줬으면 하면서도 자신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외로운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어린아이 같은 어른이 된 ‘나’로부터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점점 떠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외롭고 우울해지는 나는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 주지 못하며 믿을 사람 하나 없는 이 세상이 잘못되고 이상해서 지금 내가 이렇게 되었다고 단정 지어버립니다. 또다시 큰 슬픔과 절망을 느끼면서도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떠나가는 사람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외롭고 추운 자신만의 작은 방구석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 방구석에는 애처로운 외로움과 쓸쓸함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합리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남 탓과 자기만족(술, 담배, 약물, 그 외 순간적인 도파민을 발생시키는 행동들)을 반복하는, 자신도 모르는 피폐한 사람만이 있는 것입니다.

삶의 부재에 대한 생각과 결과-PaL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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