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built in object
- SSR
- blockchain
- useState
- CSS
- nextJS
- concept
- typeScript
- CLASS
- error
- 삶
- 기준
- HTML
- web
- express.js
- node.js
- tailwindcss
- bitcoin
- Ethereum
- Interface
- graphQL
- API
- evm
- middleware
- Props
- JavaScript
- hardhat
- solidity
- Redux
- REACT
- Today
- Total
목록모순 (2)
ReasonJun

어쩌면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 그저 달달한 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단을 통해 위로받으면서 타인과 상황에 일방적으로 맞춰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직장, 학교 등을 다니면서) 받는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내’가 없는 나의 모습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타인만을 보면서 찾고 있는 것입니다. 정작 나는 나와 내 주변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기 위해 변화하지 않으면서 남과 상황만이 달라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항상 '어차피 지금 내가 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다음에 하면 되지', '누군가 하겠지', '상황이 이런 걸 어떡하겠어'라고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귀찮아서 하기 싫은,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나를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그..

여기서 타인이 상처받고 힘들어할까 봐 말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으나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절대 아니므로 혼자서 앓다가 더 빠르게 안 좋은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나’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혼자 모든 생각들을 담아두고 참는 것은 위와 같은 이유로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참는 것은 상황을 더욱 극적으로 치닫게 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혼자서 모든 스트레스를 담아두는 것은 결국 시간이 지나 인내심의 한계를 돌파하여 터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터진 후 이뤄지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게 됩니다. 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배려한다는 생각으로 혼자 담아두었던 고통스러운 시간들에 대한 보상으로서 자신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