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 맛집: 금고깃집

 

마곡에 있는 서울식물원을 방문하고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근처에 있는 ‘금고깃집’을 방문했다

이곳의 쓰이는 돼지는 국내 0.3%의 명품 한돈으로 '미쉐린 가이드', '수요미식회'등 다양한 매체에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 14일 동안 숙성해서 더 훌륭한 육질을 만들었다고 하니 그 맛이 더욱 기대되었다.

마곡에 있는 곳이 본점이라고 한다.

입구부터 잔잔하게 묻어 나오는 고급스러움에서 일반적인 고기를 먹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숙성 중인 고기들이 보였다.

역시나 맛집이기에 웨이팅이 있었다.

일반적인 레스토랑의 웨이팅 장소보다 훨씬 더 고급 져서

여기서 파는 고기는 정말 고급이라는 느낌을 팍팍 받을 수 있었다.

1층에서 대기하고 2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구조였는데, 저 위에 날고 있는 금 돼지를 보면서

웨이팅이 빨리 끝나길 기도했다.

20여 분 정도 기다린 끝에 자리에 앉았다. 기본적인 밑반찬은 오른쪽 사진과 같았고

다 정말 맛있었다. 특히 여기는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김치찌개와 금돼지 본삼겹살(한정판매) 2인분을 주문했다!

시간이 좀 더 지나 드디어 금돼지의 본삼겹살을 영접할 수 있었다.

갈빗대와 붙어있는 이 자태와 두께를 보고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생각났다.

정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격의 삼겹살이라는 것을 보기만 해도 쉽게 알 수 있었다.

 

 

고기는 직원분들이 구워주셔서 최적의 굽기와 온도로 먹을 수 있었다.

 

소리와 냄새, 그리고 육즙에 반질반질 거리는 삼겹살의 자태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나도 좋은 행복감을 선사해 주었다.

 

그리고 그 맛은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말을 잇지 못한 채 얼굴에 미소를 한가득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입에 금같은 기름칠은 분명히 달랐다.